[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관심을 모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톤코인(TON)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현지시간) 오후 코인마켓캡에서 톤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5.4%, 일주일 전에 비해 16.6% 오른 6.62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0일 동안 톤코인의 가격은 120% 이상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순위 톱10 코인으로 부상했다.
코인저널에 따르면, 이날 상승세는 2주 만에 36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한 이더리움을 포함해 대부분의 알트코인을 끌어올린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따른 것이다.
알트코인 시장이 잠재적인 수직 상승을 향해 가열되면서, 톤코인의 가격 상승을 확신하는 투자자들은 더 큰 수익을 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4시간 동안 톤코인의 거래량은 4억 3300만 달러로 240% 이상 급증했다.
거래량 급증으로 인해 톤코인의 시가총액은 216억 달러까지 증가했으며, 이 추세를 이어가면 곧 218억 달러의 카르다노(ADA)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톤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강세 분위기 속에서 상승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가지 촉매제가 가격 상승에 도움을 주었다.
거대 메신저 텔레그램과 연계된 알트코인 톤코인은 텔레그램이 상장 계획을 발표한 후 상승 모멘텀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텔레그램이 채널 소유자들의 콘텐츠 수익화를 위해 톤코인을 활용한 수익 공유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상승세에 힘을 더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