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오정우 수습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9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샘 올트먼은 순자산 10억 달러(약 1조3545억원)를 넘겨 억만장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지난 2일(현지시각) 억만장자 명단을 공개했고 올트먼은 2781명 중 2692위에 올랐다.
2022년 챗GPT를 선보인 샘 올트먼은 전 세계 인공지능(AI) 광풍을 주도해 돈을 끌어모았다. 그는 최근 뉴욕증시에 상장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레딧과 결제업체 스트라이프 등 스타트업에 투자해 돈을 돈으로 불렸다고 파이낸셜뉴스는 보도했다.
올해로 38살인 그는 원자력 에너지 회사 헬리온과 장수 스타트업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 등 벤처 기업에 투자해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오픈AI의 벤처 캐피탈 펀드도 소유했다고 전해졌다.
포브스는 캘리포니아·하와이 프라임 부동산 등을 포함한 그의 재산 일체를 공개 서류와 수사 보고서로 추산했다고 보도했다.
명단에 따르면 1위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 회장이 차지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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