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보다 4.90% 급등한 172.98달러 기록
[서울=뉴시스 남민주 인턴 기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머스크가 주가 폭락 가운데 오는 8월 8일 자율주행차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테슬라의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했다.
8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90% 급등한 172.98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0% 이상 급락하는 등 부정적인 흐름을 보이자 ‘로보택시’라는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로이터 통신을 통해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 모델의 생산 계획을 폐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3.63% 급락했다. 이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시기만 언급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주가 반등이 ‘로보택시’나 휴머노이드, AI 등에서 얼마나 혁신을 주는지에 달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jsouth@newsis.com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