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활동이 올해 들어 급증했다고9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이 보도했다.
디앱레이더(DappRadar)의 “2024년 1분기 디앱 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웹3.0의 일일 평균 고유 활성 지갑(dUAW) 수가 700만 개에 달했다.
이는 지난 분기에 비해 77% 증가한 수치로, 에어드랍 보상 등을 통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소셜 디앱이 주도한 소셜 부문에서 9% 증가한 것이 두드러진다.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부문은 최근 출시된 베이스(Base), 블라스트(Blast)와 같은 체인의 활동에 힘입어 평균 130만 dUAW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커뮤니티의 참여와 확장을 위한 강력한 도구인 에어드랍에 대한 관심이 디파이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고 밝혔다.
레이어 2(L2) 블록체인은 특히 이더리움의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수수료가 크게 하락하면서 사용량이 급증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의 거래 접근성이 높아졌고, 이러한 플랫폼 전반에서 활동이 증가했다.
NFT 부문도 1분기에 더 많은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 부문은 지난 분기보다 50% 증가한 약 100만 dUAW와 40억 달러에 가까운 거래량을 보였다.
블록체인 게임은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30%의 점유율과 약 210만 개의 dUAW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