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국제 금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에서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2352.78 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욕시장에서도 금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금 투자 열기가 더욱 고조됐다. 반면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비트코인은 6만9000 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삭소 뱅크의 전략가인 올르 한센은 “금 투자자들은 골드 가격이 약간 떨어지면 곧바로 되사는 바이 더 딥(buy the dip) 행태를 보이고 있다” 며 “가격 모멘텀이 매우 강하고, 일종의 FOMO(Fear of missing out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 심리가 형성 돼 있다” 고 말했다.
금은 2월 중순 이후 18% 이상 상승했다. 채권수익률이 높은 상황에서도 금 랠리가 벌어지면서 해석이 분분하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경제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 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이먼 CEO의 경고처럼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투자 시장에 불안정해지면서 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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