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거래소들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양이 200만 개 미만으로 떨어지며 역사적인 저점 수준에 도달했다고 코인터크뉴스가 보도했다..
10일 코인터크뉴스가 인용한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알려진 거래소 지갑 주소에 보유된 비트코인의 총량이 194만 개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의 유통량 1967만 개의 약 9.8%에 해당한다.
2021년 7월 285만 개에 달했던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해왔다. 이러한 추세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판매하거나 거래하기보다는 보유를 선호함을 반영하며,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인출되는 현상을 통해 입증되었다.
비트코인의 공급 충격은 거래소에서의 공급량 급감과 수요 증가가 만나 발생한다. 구매량이 판매량을 초과할 때 일어나는 공급충격으로 가격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공급 충격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으로는 거래소에서의 대량 인출로 인한 공급량 감소와 거래 가능한 공급량의 현저한 감소를 들 수 있다.
한편, 약 4년마다 발생하는 제4차 비트코인 블록 보상 반감기가 열흘 뒤 정도로 다가왔다. 반감기는 잠재적 공급 충격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반감기가 진행될 때마다, 채굴자에게 주어지는 블록당 BTC 보상이 50% 감소하여 시장에 유입되는 신규 공급량이 줄어든다. 현재 하루 900 BTC 가량인 채굴보상이 450 BTC로 줄어든다.
블록 보상 반감기로 인한 신규 공급 감소와 거래소에서의 공급 감소가 결합됨으로써, 잠재적인 공급 충격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 수 있다. 감소하는 공급과 비트코인 ETF 등으로 증가하는 비트코인 수요로 가격의 급격한 상승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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