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코인베이스와 구글 클라우드가 리스테이킹 플랫폼 아이겐레이어(EigenLayer)의 메인 노드 운영자로 합류한다고 10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코인베이스 클라우드는 아이겐레이어의 초기 운영자 중 하나로 참여하며 이더리움 또는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LST)을 리스테이킹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용자와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 웹3 프로덕트 매니저이자 노드 운영자인 샘 파디야도 “구글 클라우드는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아이겐레이어의 메인넷 노드 운영자로 참여하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구글 클라우드는 아이겐레이어의 테스트넷 노드 운영자로 합류한 바 있다. 한편 아이겐레이어는 전날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
이러한 거대 기술 기업 외에도 도이치 텔레콤 MMS, 해시키 클라우드 등 여러 회사가 아이겐레이어 운영자로 참여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시장에서 프로토콜의 명성과 입지를 즉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겐레이어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예치된 총 가치(TVL)가 디파이 프로토콜 중 2위로 급증했다.
아이겐레이어는 현재 310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이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보안을 활용해 더욱 광범위한 서비스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파이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은 이 프로젝트의 출시로 인해 유동성 토큰(LRT)의 거래량이 급증했다며, 이는 주로 아이겐DA 에어드롭 가능성과 향후 수수료 수익에 대한 기대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