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의 양대 기술 기업 화웨이(Huawei)와 텐센트(Tencent)가 이끄는 중국 ‘금융블록체인 심천 컨소시움'(FISCO)이 곧 코인리스 블록체인 FISCO BCOS를 공개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FISCO가 지난 주 배포한 보도자료를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FISCO는 텐센트가 창업한 디지털 은행 위뱅크(WeBank)를 비롯해 심천보안통신 등 100여개 금융 관련 기업들로 구성됐다.
이 컨소시엄은 11월 12일부터 열리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개할 것을 전해졌다.
FISCO BCOS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하는 일련의 응용 프로그램으로 1000건 이상의 초당 트랜잭션(TPS)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국적 통신 대기업 화웨이는 2015년부터 리눅스(Linux) 재단의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젝트 하이퍼레저(Hyperledger)와 협력해왔다.
화웨이는 최근 전자지갑 기능이 설치된 자사 스마트폰에 비트코인 지갑을 다운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텐센트 역시 이전부터 블록체인 사업에 참여했는데, 지난 6월에는 중국 당국과 협력해 20개 이상의 공공 및 민간 기관들로 구성된 붕국 블록체인 보안연합을 출범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