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10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으나 고래들이 저점 매수(buy the dip)에 나서면서 반등에 성공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비 0.4%, 전년비 3.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예상치는 각각 0.3%, 3.4% 상승이었다.해당 지표가 발표된 뒤 비트코인 가격은 6만 7500달러 아래로 급락했으나, 점차 반등해 기사 작성 시점에 전일 보다 오른 7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레이딩 자료를 제공하는 회사(Material Indicators)가 바이낸스에서 고래들이 저점매수에 나선 사실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고래들이(차트에서 보라색) 높은 물가상승율이 발표된 뒤 가격이 급락하자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시장 관측통들이 CPI 발표를 앞두고 고래들이 비트코인 가격하락을 만들고 있다는 관측이 있었는데, 현실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는 186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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