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비트코인(BTC)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구글 검색량이 인기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욘세를 넘어섰다.
10일 코인게이프는 갤럭시 디지털의 최근 시장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이라는 용어의 구글 검색량이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욘세”를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 디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의 구글 검색량이 지난 12개월 중 3월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이 2024년 1분기 말에 긍정적인 성장 궤적을 그렸기 때문이다. 3월에 비트코인은 7만 3000달러를 넘어서며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인기를 얻은 이유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월에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고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그레이스케일, 블랙록, 피델리티 등 주요 투자 자산 관리 회사들의 비트코인 ETF는 수주만에 10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큰 자금유입을 기록했다.
또한 각국 정부의 참여도 비트코인 인기에 기여했다. 자산관리(AUM) 구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연금 기금으로 평가되는 일본의 정부 연금 투자 기금(GPIF)은 비트코인 할당을 통한 투자 포트폴리오 다양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중국이 홍콩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용할 것이라는 계획도 비트코인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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