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비트코인 생태계 토큰의 상승세를 촉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을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 공급이 감소하게 되는 반감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분석가들은 이 이벤트가 어떤 알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반감기 이벤트는 비트코인의 강세장을 예고해 왔다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강세장에서 수익을 얻을 기회를 적극 모색 중이다.
이와 관련, 분석가들은 RUNE, STX, 밈코인 ORDI 등 관련 네트워크와 생태계 토큰의 잠재적 상승을 예측하고 있다.
윈터뮤트의 OTC 데스크는 RUNE, STX, ORDI와 같은 상장 자산이 반감기에 따른 자본 순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힘입어 RUNE과 STX가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트코인의 오디널스 프로토콜에서 영감을 받은 밈코인 ORDI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2500% 이상의 인상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큐브 익스체인지의 창업자 바르토슈 리핀스키는 이더리움의 높은 비용과 네트워크 혼잡으로 인해 RUNE와 같은 비트코인 기반 프로젝트로 관심이 옮겨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