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반감기 이벤트를 불과 며칠 앞두고 비트코인 네트워크 채굴 난이도가 4%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향후 가격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채굴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비트코인 채굴자가 블록 보상을 받기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채굴자는 블록 문제를 해결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기계를 온라인에 연결해야 하며, 이는 해시레이트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또한 해시레이트가 상승하면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는 난이도 상승으로 이어지며, 이러한 순환이 계속된다.
채굴 난이도의 상승은 일반적으로 블록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네트워크에 더 많은 해시 파워가 추가될 때 발생한다.
최근의 난이도 급등은 4월 20일로 예정된 반감기 이벤트에 대비해 채굴자들의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컴퓨팅 파워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채굴 난이도와 해시율의 급등은 비트코인 가격과 추가 성장 가능성을 둘러싼 강세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비트코인의 가격과 난이도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네트워크의 난이도 상승과 함께 계속 상승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