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이상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자신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스트림의 CEO 아담 백은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균적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최근 추세가 약간 당황스럽겠지만 한두 번의 약세장을 겪어야 비트코인의 실제 가치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 하락한 6만9028 달러에 거래됐다.
아담 백의 낙관적인 발언은 최근 베일셔 캐피털의 설립자 겸 CEO인 제프 로스가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40%까지 조정될 수 있다고 예측한 이후 나온 것다.
그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 대비 40% 정도 하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완전히 정상적인 현상으로 여전히 정상 범위 내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 덕분에 비트코인이 곧바로 10만 달러까지 급등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인 만큼 실망스러운 가격이 여름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서 기대치를 낮출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