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Daybit)이 공식 SNS 채널을 갑자기 중단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데이빗은 표철민 대표가 이끄는 체인파트너스가 설립한 회사이다.
현재 데이빗 거래소내에 쓰이는 데이토큰 가격이 4분의 1로 폭락하면서 투자자의 불만이 제기되었다. 이에 거래소 측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빗 거래소에서 쓰이는 데이빗 토큰 가격은 지난 20일 상장한 날 4000사토시를 유지했으나, 이후 매도 주문이 몰리면서 하락했다. 이후 26일 오전 11시 넘어 갑자기 폭락하더니 900사토시까지 떨어졌다. 만 5일여 만에 4분의 1토막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가격 폭락으로 인해 데이빗 공식 카카오톡 채팅방에서는 일부 주체가 펌프앤 덤프를 한 것으로 추측하고있다. 펌프앤 덤프는 토큰이나 코인을 시장가격에 던지는 행위이다. 이에 투자자의 불안과 의혹의 불길은 점점 크게 번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갑자기 공식 카카오톡방이 사라지고 표철민 대표가 아무런 설명 없이 모습을 감췄다. 이런 상황에 투자자들은 황당해 하고 있다. 이후 표철민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극심한 인신공격과 경쟁사들의 선동으로 인해 데이빗 거래소의 공식 SNS 채널 운영을 중단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화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단체 카카오톡 방에 있던 투자자 J모씨는”별다른 설명없이 수 백명이 이야기 하던 단체 카카오톡방을 없애 버린 것이 너무 황당하다”며”당사자들도 당황했겠지만, 데이토큰은 데이빗거래소에서 거래하기 위해 사용하는 토큰이기 때문에 더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