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6일 (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6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55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476.61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04%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0.25% 상승한 203.93달러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0.57%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캐시는 0.45%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09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3.7%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전날과 같은 6405달러를, 11월물은 10달러 하락한 639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의 하락세가 혼조세로 전환해가며 출발했다. 비트코인 등 주요코인들이 1% 이하의 등락폭을 보이고 있으며, 다른 코인들 역시 대체로 보합세로 나타났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지난 10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거의 6300달러에서 6500달러 사이에 머물며 별다른 두드러진 움직임이 없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일일 차트를 보면, 주요 코인들보다 낮은 변동성을 보이며 2주 동안 안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저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거래량 면에서도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35억달러에서 31억달러까지 감소한 후 현재 32억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암호화폐 시장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적은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간에 급상승하기는 더욱 어려워 보인다고 CCN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