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5일(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이란 이스라엘 공격 영향
이란 영토에서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된 토요일 밤 사건에서 이스라엘이 대부분의 위협을 막아냈지만 보복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에버코어 ISI의 수석 글로벌 정책 팀장 크리슈나 구하는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지만 석유와 금융시장에 대한 위험은 공격 전날 금요일에 우려했던 것보다 조금 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의 네타냐후가 미국의 조언을 따를 의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월요일 시장에는 안도 랠리의 일부 요소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에너지 팀의 동료들은 유가가 뚜렷하게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 예상 상회 실적
골드만삭스가 월요일 개장 전에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142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11.58 달러로 모두 예상치를 크게 넘어섰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작년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턴어라운드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다면서, 자본 시장의 침체와 소매 금융 진출 실패로 인한 손실이 올해에는 더 나은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사업이 다각화된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골드만은 대부분의 수익을 월스트리트 활동에서 얻는다. 따라서 호황기에는 엄청난 수익을 내고 시장이 협조하지 않을 때는 실적이 저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AI 일본 진출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글로벌 입지 확대를 위해 일본 도쿄에 첫 아시아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 같은 행보를 주도하기 위해 나가사키 타다오를 오픈AI 재팬의 새로운 사장으로 임명해 시장 확대 노력을 이끌도록 했다. 회사측은 성명을 통해 “이 지역에 대한 장기적인 노력의 첫 번째 단계로 현지 기업들에게 일본어에 특별히 최적화된 GPT-4 맞춤형 모델을 조기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이킨, 도요타 등 일본 내 주요 기업들과 지방 정부에서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이미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54%, 나스닥 선물 0.61%, S&P500 선물 0.56%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92로 0.11%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581%로 4.9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5.00달러로 0.7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