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던 네트워크 혼잡을 해결하기 위한 업데이트 출시 후 솔라나(SOL) 가격이 급등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8.8% 오른 152 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직면했던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전 1.17.31 업데이트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한때 10% 이상 가격이 급등했다.
솔라나는 이날 X 포스팅을 통해 “이제 메인넷 베타 검증자가 v1.17.31를 일반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혼잡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발은 네트워크의 혼잡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일련의 업그레이드 중 첫 번째 단계로 알려졌다.
크립토 슬레이트에 따르면, 솔라나는 최근 들어 트랜잭션 실패 사례가 급증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문제가 블록체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차익거래 기회를 노리는 자동화된 봇에 의해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후 솔라나는 한때 156 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주말 동안 광범위한 시장 하락으로 인해 가격이 120달러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상당한 수준의 회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