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가운데 두드러진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톤코인(TON)이 도지코인(DOGE)의 시가총액마저 넘어선 후에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톤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9% 오른 7.1 달러에 거래됐다.
톤코인은 지난 주말 시장이 하락하는 동안에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이 240억 달러를 넘어 도지코인을 넘어서 시가총액 순위 8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톤코인은 지난 7일 동안 토큰 가격이 20% 이상 급등했다.
톤코인의 이러한 상승세와 달리 도지코인은 일주일 동안 20% 이상 하락해 시가총액 9위로 밀려났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현재 톤코인의 주요 지표가 고평가 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소 공급량이 증가하는 등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다.
또한 톤코인 보유량 상위 주소의 공급량이 감소 중인데, 이는 고래들이 보유 자산을 매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톤코인의 일일차트에서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영역에 진입하고 있는데, 이는 매도 압력 증가에 따른 상승 랠리 마감 및 단기 조정 가능성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