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영국이 2024년 중반까지 새로운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법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빔 아폴라미 영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열린 혁신 금융 글로벌 서밋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새 법의 목표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폴라미 장관은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는 데 있어 추진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규정은 2023년 6월에 통과됐으며, 같은 달에 통과된 금융 서비스 및 시장법과 함께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공정성 확립을 목표로 하는 영국의 암호화폐 규제법은 각 국가의 규제 프레임워크에 보조를 맞추며 다양한 영역의 암호화폐 자산을 규제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조만간 암호화폐 기업의 라이선스 제도에 대한 자문 평가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국 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감독이 확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정책은 외국 기업에 대한 공정성을 보장함으로써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국은 이전부터 계속해서 더욱 엄격한 암호화폐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급성장하는 영국의 암호화폐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