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마티 그린스펀이 최근 주식시장 하락이 각종 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크립토 글로브는 26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최근 다우존스와 S&P 500 지수가 크게 떨어졌는데도 암호화폐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지난 7일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XRP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대부분 현상 유지되거나 소폭 상승했다.
그린스펀은 “지금 주식 시장의 흐름이 암호화폐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한 건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최근 흐름은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은 서로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 선임 분석가로 활동 중인 그린스펀은 “오히려 암호화폐는 자산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매우 강력한 도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이달 16일부터 지난 10일 동안 가격이 6300달러 이하로 떨어지지도, 6500달러 이상으로 오르지도 않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9월 초부터 6200~6700달러 가격대에 고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