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WBTC(Wrapped Bitcoin) 프로젝트를 현지 시간 26일 공개했다.
이번 WBTC 프로젝트 개발에는 리퍼블릭 프로토콜, Bitgo, 메이커다오, 레이다 릴레이, 에어스왑등의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Bitgo는 서비스 보안을, 카이버와 리퍼블릭 프로토콜은 개발과 발행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 예정인 WBTC와 비트코인 담보 수량은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9년 2월까지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며, 개발 진행 상황은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이버 네트워크는 탈중앙화된 암호화폐 교환 서비스 네트워크를 목표로 웹, 애플리케이션, 암호화폐 지갑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 교환이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이버 네트워크 CEO인 Loi Luu는 “WTBC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스마트 콘트랙트 생태계를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우리는 추후 다른 블록체인들도 이더리움과 연동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