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잠재적인 매수 신호를 보내는 종목이 있다고 16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주말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 의사를 드러낸 후 암호화폐와 주식시장은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평균 34.32까지 떨어졌는데, 코인글래스는 RSI가 평균치 이하로 과매도 상태인 주요 암호화폐 두 종목을 찾아냈다.
첫째, 카르다노(ADA)는 일간 RSI가 29.69로 시장 평균보다 낮으며, 현재 0.4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카르다노는 지난 24시간 동안 0.3%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4월 12일 이후 18% 이상의 손실이 누적됐다.
카르다노는 최근 매도압력이 증가하며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위 자리를 톤코인(TON)에 빼앗겼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알란 산타나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카르다노가 다음 상승장에서 130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매수 신호를 뒷받침했다.
둘째, 선도적인 오라클 블록체인 체인링크(LINK)는 일간 RSI가 27.78로 카르다노보다 더 낮다.
체인링크는 지난 24시간 동안 3.8%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4월 12일 이후 23% 이상의 손실이 누적됐다.
코인글래스는 현재 체인링크가 장기 투자자에게 잠재적으로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단기 성과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