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금융 및 블록체인 관련 대학원 과정인 프랑스의 피낭시아(Financis) 경영대학원이 학비를 비트코인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가 암호화폐를 등록금 납부 수단으로 추가한 후 현재까지 여섯 명의 학생이 비트코인으로 지불을 했다.
암호화폐로 등록금 납부가 가능해지면 특히 외국에서 온 유학생들에게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간 은행 송금에 따른 수수료와 시간이 절감되기 때문이다.
이 학교는 학생들의 비트코인 등록금 납부 프로세스 지원을 위해 벤처기업인 코인캐피털(Coin Capital)과 제휴를 통해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한편 피낭시아 경영대학원은 새로운 기술의 금융 분야 도입을 목표로 다른 학교들에 비해 먼저 블록체인 과정을 개설한 바 있다.
이 과정들에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위한 개념증명(PoC), ICO(암호화폐공개) 실시 및 관련 문제 등 다양한 과목들이 포함됐다.
영국의 세계적 명문대 런던경제대(LSE)도 최근 암호화폐 관련 코스를 개설했으며 미국 대학들에서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과목들의 개설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