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랠리를 멈추고 조정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스테이블코인들의 시가총액은 계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데스크는 17일(현지시간) 트레이딩뷰 데이터를 인용, 3대 스테이블코인인 USDT, USDC, DAI의 시가총액 합계가 증가 추세를 지속하며 사상 최고치인 1460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을 가리키는 대리 지표인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으로 간주된다.
리플렉시비티 리서치는 4월 2일자 뉴스레터에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계속 증가 추세를 나타내는 것은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본이 계속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적었다.
10x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데이터가 암호화폐 시장의 추세를 판단하는 데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흐름보다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