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투자 전문가 닉 카터는 비트코인이 올해 안에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의 전망을 유지했다.
17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의 창립 파트너이자 코인 메트릭스 공동 창업자인 닉 카터는 최근의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2024년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초만 해도 비트코인은 3만 달러, 4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나는 올해 어느 시점에 8만 달러를 예상했으며 얼마전 실제로 8만 달러에 거의 근접했다. 올해 10만 달러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카터는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F 승인을 통해 기관들로부터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다른 지역에서도 ETF를 승인하는 것을 보고 있으며, 홍콩이 그 뒤를 빠르게 따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부채 위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람들이 안전한 피난처와 다른 투자 자산을 찾게됨에 따라 일부 단기적인 변수들에 상관없이 근본적인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 하락한 6만667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