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바이낸스, OKX, 코인베이스 등에 이어 디지털 자산을 위한 셀프 커스터디 월렛(self-custody wallet)을 출시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이용자가 암호화폐를 자체 보관하도록 지원하는 암호화폐 지갑 크라켄 월렛은 우선 8개 블록체인의 암호화폐를 지원할 예정이다.
초기 지원 대상 종목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옵티미즘(OPT), 베이스(BASE), 아비트럽(ARB), 폴리곤(MATIC), 도지코인(DOGE) 등이다.
크라켄에 따르면, 크라켄 고객이든 아니든 멀티체인 크라켄 월렛을 탈중앙 금융 시스템으로 가는 브릿지로 사용할 수 있다.
지갑 개발자는 앱이 “지갑으로서 기능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데이터만 수집하며, 내부 앱 성능 분석 데이터 조차 수집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셀프 커스터디 월렛 부문으로 눈을 돌리는 거래소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