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항섭 우연수 기자] 국내증권사들의 미국주식 주간거래가 일제히 중단됐다.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ATS)인 블루오션(Blue Ocean)의 전산 장애 때문이다.
19일 오후 1시께 전 증권사들은 미국 주간거래를 조기종료한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데이마켓(주간거래)이 현지 거래소 이슈로 인해 한국시간 기준 12시30분부로 조기 종료됐다”고 밝혔다.
삼성증권도 “현재 미국주식 주간거래 현지 대체거래소 서버 이슈로 인해 일부 주문이 거부됐으며, 거래가 긴급 중단됐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미국 현지 거래소 사정으로 미국주식 주간 거래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미국 주간거래를 조기 종료하니 거래에 참고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블루오션의 전산 장애 때문이다. 블루오션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로부터 오버나잇(Overnight) 세션 지원 기능을 승인 받은 유일한 ATS다. 이에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지원한 국내증권사들은 모두 블루오션과 계약을 체결했다.
주간 거래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뤄지며 썸머타임 적용시에는 한시간씩 당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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