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최근 가격 변동성이 크게 줄어든 비트코인이 6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한지 1년을 넘겼다.
비트코인 가격은 31일(현지시각) 현재 약 6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월 초 6000달러대로 하락한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약 2개월째 6200~6700달러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작년 말 2만 달러에 근접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12월 말 무려 2만 달러에 근접했으나 올해 들어 하락세를 거듭하며 6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뉴스BTC는 작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시기를 제외하면 지난 1년간의 가격 변동성은 매우 안정적인 수준이었다며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
차트=크립토 랭킹스
실제로 지난 1년을 기준으로 한 차트를 살펴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10월 처음으로 6000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후 작년 연말까지 상승세를 거듭한 뒤 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하락했으나 이달 말까지 6000달러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았다.
시장참여자들은 지난 1년간의 움직임을 두고 극심한 가격 변동성 탓에 불안정했던 비트코인 시세가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