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다.
19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는 반감기 후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의 4배 이상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채굴자의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이벤트가 다시 한 번 비트코인에 강세 요인이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약 30만 달러의 사이클 최고점을 예상했다.
플랜B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반감기 6개월 전에 매수하고 반감기 18개월 후에 매도하는 전략이 매수 후 장기 보유 전략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있다.
그는 2024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상, 2025년 비트코인의 최고가를 30만 달러 이상으로 예측했다.
플랜B는 비트코인의 역사적인 가격 상승은 반감기 이벤트 전후로 발생했으며, 이벤트 직전 6개월 동안 2배, 이벤트 이후 6개월 동안 2배, 이벤트 이후 6~18개월 사이에 4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반감기 전 6개월 동안은 내부자가 주도해 가격이 2배로 상승한다.
반감기 후 6개월 동안은 채굴자 수익이 조정되면서 가격이 2배로 오른다.
반감기 후 6~18개월이 지나면 시장 참여자들이 나머지 시장의 파이 한 조각을 차지하기 위해 서두르며 가격은 4배가 된다.
또한 플랜B는 반감기 이후 며칠 만에 비트코인 가격의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