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이 “비트코인은 분산형 폰지 사기”라고 거듭 비판했다.
19일(현지 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공개적인 분산형 폰지 사기”라고 재차 비판했다.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의 화폐로서의 잠재력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하며, 비트코인이 전망이 없다고 본 판단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해 나는 항상 사기라고 말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과 스마트 계약의 가치는 인정하며, 이러한 기술이 유용한 것을 제공할 수 있다면 블록체인 기술이 목적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먼은 비트코인을 비판하며 자금세탁 방지 및 테러 자금 조달과 같은 불법 활동과 연관지어 왔다. 그는 이러한 부정적인 사용 사례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규제 기관이 나서서 비트코인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현재 운영 중인 2만 개가 넘는 비트코인 노드들을 고려할 때 이는 쉽지 않은 작업이다.
그의 입장과 별개로 JP모건은 블랙록, 인베스코/갤럭시 디지털, 피델리티가 제공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지정판매사(authorized participant)로 참여 중이다. 지정판매사는 ETF 설정 또는 환매를 운용사에 청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을 말한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ETF가 시장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2024년에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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