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그레이스케일이 수수료가 0.15%인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크립토브리핑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청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새로운 투자 제품은 투자자들에게 저렴한 비트코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는 올해 3월에 처음 소개되었으며, ‘BTC’라는 티커 심볼로 최대 ETF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상장 될 예정이다.
그레이스케일은 또한 기존 ETF(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GBTC) 자산 중 10%에 해당하는 6만 3204 BTC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에 배분할 계획이다. GBTC 주식도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서 계속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GBTC의 주주들은 추가 수수료 없이 새로운 미니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주식을 자동으로 받게 될 예정이다. 이같은 배분은 미국 연방 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니므로, 주주들은 수령 시 소득이나 손익을 인식하지 않는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제안된 수수료는 그레이스케일의 새 제품을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비트코인 ETF로 만들어 줄 것이며, 자금 유입을 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ETF 중 가장 높은 수수료(1.5%)를 부과하는 GBTC는 전환 이후 약 167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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