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새로운 촉매제가 될 것이다.”
“몇 주 동안 랠리가 일어날 것인지 관찰해야 한다.”
비트코인 네번째 반감기가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 초미의 관심이다. 20일 포춘 크립토는 반감기 이후 변화를 정리하는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다. 다음은 그 요약.
# 비트코인 반감기
서울 시간으로 20일 오전 9시 9분 비트코인 반감기가 마무리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6만4000 달러 수준에서 크게 변동이 없었다.
이번 반감기로 인해 채굴업체에 지급되는 일일 보상은 900비트코인에서 450비트코인으로 감소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와 같은 비트코인 옹호자들은 이번 반감기가 새로운 강세장에 긍정적인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에 JP모건, 도이체방크의 분석가들은 이번 이벤트가 시장에 이미 반영되어 있어 가격 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 “몇 주 동안 지켜봐야”
싱가포르 소재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아시아넥스트의 CEO 코크 키 총은 “예상대로 반감기가 시장에 완전히 반영되어 가격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며, “앞으로 몇 주간 지속적인 기관의 관심 속에서 랠리가 발생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변동이 적었지만, 네트워크의 평균 거래 수수료는 730% 이상 급증하여 250 달러로 치솟았다가 164달러로 하락했다는 데이터도 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의 핵심은 오히려 연준이 쥐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파라탁시스 캐피탈의 공동 설립자 에드워드 친은 “연준의 금리 인하 중단 신호 및 중동 갈등과 같은 거시경제적 영향에 의해 비트코인 전망이 다소 약화될 수 있다” 고 말했다.
# 채굴기업 전망은?
대규모 채굴업체들은 전력 구매, 채굴 장비 획득 및 데이터 센터 구축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JP모건은 “채굴기업 중 상장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채굴기업들이 통합될 수 있다” 며 “이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특히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을 통해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더 효율적인 장비에 투자할 수 있다” 고 분석했다.
다음 반감기는 2028년에 예정되어 있다. 채굴업체에게 지급되는 보상은 3.125에서 1.5625로 줄어들 것이다. 2140년경 비트코인 2100만 개가 모두 채굴될 때까지 64회의 반감기가 남아 있다. 이때가 되면 더 이상 새로운 토큰을 발행하지 않고 반감기도 중단된다.
이 시점이 되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채굴 보상 외에 다른 수입원인 거래 수수료에 의존해야 한다. 오디널스 등 거래 수수료를 상승시키는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의 등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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