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빔바(Vimba) 최고경영자 샘 블랙모어가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60배는 더 오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블랙모어는 31일(현지시각) 뉴질랜드 뉴스매체 스쿱(Scoop)을 통해 “비트코인은 늘 기본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심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장기적으로 트렌드의 흐름을 보면 결국에는 가격이 오를 것이다. 우리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은 결국 금의 시가총액과 동일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60만 달러로 오를 것이다. 오늘 가격과 60배 차이가 나는 액수”라고 덧붙였다.
빔바는 지난 2014년 마이비트코인세이버(MyBitcoinSaver)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회사다. 현재 사용자 5616명을 보유한 빔바는 관리 자산이 약 650만 달러에 달한다.
최근에는 뉴질랜드 정부가 후원금 33만 달러를 빔바에 전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