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월로 예정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결정 시한을 앞두고 암호화폐 업계에서 승인 가능성에 대한 비관론이 계속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현재 세계 최대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의 데이터에서 이더리움 ETF 승인 확률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5월 승인 결정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의심과 회의론이 커지면서 상품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 SEC의 5월 승인 여부에 대한 의구심을 표명한 인물로 ETF 스토어의 대표 네이트 제라시가 있다.
제라시에 따르면,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와 관련해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이전 비트코인 사례에 비해 ETF 발행사와의 소통이 현저히 줄어든 SEC의 태도 때문에 상품이 승인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라시는 “규제 당국이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청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되는데, 실제로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기 몇 주 전부터 그런 일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 이더리움에 관한 한 연결이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예측할 수 없는 결과에 대비하면서 규제 변화와 시장 변동 가능성에 따라 투자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