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조아라· 신지은·김진배 기자] 펜텀 토큰 공동구매 투자사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펜텀 파운데이션 대표 측이 해당 사건과 무관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일 안병익 펜텀 파운데이션 대표는 “팬텀코리아와 완웨이가 누군지도 모르고 공동구매나 계약을 진행한 사실조차 없다”며 “우리도 피해자”라며 팬텀코리아 공구사기사건 의혹 제기에 대해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들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주겠다며 사업자등록증을 보내왔다. 블록미디어에 보내준 사업자등록증에는 법인명에 ‘팬’텀코리아가 아닌 (주)’펜’텀코리아로 명시돼 있다. 팬텀코리아와 무관하다는 증거로 해당 사업자등록증을 근거로 들었다.
안 대표는 “펜텀 파운데이션이 있고 펜텀코리아 법인이 있는데 문제를 일으킨 법인은 ‘팬’텀코리아로 등록된, 우리도 모르는 업체”라며 “이번 일이 발생하기 전까지 우리도 몰랐던 일이다”고 말했다.
펜텀 파운데이션은 처음부터 한국을 ICO(암호화폐공개)대상에서 제외했고 공동구매 자체를 진행하지 않았다 주장이다.
안 대표는 “펜텀 토큰 참여자 가운데 95%가 기관투자자며, 이 가운데 ‘법인) 팬텀코리아’나 ‘완웨이’는 리스트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인)팬텀코리아’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팬텀코리아는 공동구매방을 통해 펜텀코인 공동구매를 진행했고, 대행업체인 완웨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완웨이 측에서 펜텀코인에 락이 걸려있음을 뒤늦게 공지했고 투자자들은 이더 환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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