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일 (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7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58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349.58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62%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0.34% 내린 198.89달러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1.62% , 비트코인캐시가 0.73% 상승한 반면 테더는 0.99%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05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3.6%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전날에 비해 20달러 오른 6335달러를, 12월물은 10달러 상승한 631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코인들이 대체로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전날 새로운 모멘텀을 기대하게 했던 비트코인은 가격이 다시 6300 선으로 내려가 횡보하며 거래량도 40억달러 아래로 감소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최근 3일 동안의 추세를 볼 때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12% 내지 20% 가량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가 에릭 티스의 예상을 전했다.
티스는 장기 이평선과 단기 이평선의 차이와 수렴 전망을 분석하는 지표인 MACD를 이용해 최근 3일 MACD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5750 내지 5800 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