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반감기 이후 미국의 암호화폐 채굴 기업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2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구글 파이낸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마라톤 디지털(MARA), 클린스파크(CLSK), 라이엇 플랫폼(RIOT), 사이퍼 마이닝(CIFR), 헛 8(HUT) 등 미국 내 5대 상장 비트코인 채굴업체는 4월 22일 거래에서 모두 상당한 상승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시간 외 거래로도 이어져 지속적인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채굴주 수익률 선두는 35.3% 상승해 주당 3.64달러를 기록한 스트롱홀드 디지털 마이닝(SDIG)이 차지했다. 이 모멘텀은 시간외 거래에도 이어져 4% 상승한 3.80달러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라이엇은 그 뒤를 이어 23% 이상 상승한 11.24달러를 기록했으며, 장 마감 후 3.2% 추가 상승해 11.60달러에 도달했다.
전반적으로 미국 암호화폐 채굴주들은 4월 19일부터 랠리를 이어가며 시장에서 관심을 모았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의 상승은 나스닥 종합지수와 S&P 500 지수가 각각 1.1%, 0.8% 상승하는 등 미국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와 맞물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