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가 보도했다.
코인워즈(Coinwarz)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24일 예정된 난이도 조정으로 난이도가 2.2%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채굴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비트코인 채굴자가 블록 보상을 받기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채굴자는 블록 문제를 해결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기계를 온라인에 연결해야 하며, 이는 해시레이트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는 지난 20일 반감기를 앞두고 급등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감기 이후 약 4% 하락했던 해시레이트는 빠르게 회복됐다.
해시레이트가 상승하면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는 난이도 상승으로 이어지며, 이러한 순환이 계속된다.
채굴 난이도의 상승은 일반적으로 블록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네트워크에 더 많은 해시 파워가 추가될 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채굴 난이도와 해시율의 급등은 비트코인 가격과 추가 성장 가능성을 둘러싼 강세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비트코인의 가격과 난이도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네트워크의 난이도 상승과 함께 계속 상승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