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글로벌 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BTC) 현물 ETF ‘IBIT’가 70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기준 IBIT의 운용자산은 182억달러로 확대됐다.
#블랙록 IBIT 70일 연속 순유입..ETF 역사상 10번째
70일 연속 달성으로 IBIT는 2004년 이래 ETF 일차 유입 연속 기록 상위 10위에 랭크됐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분석 전문가 에릭 발츄나스는 “블랙록의 IBIT가 70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함에 따라 이전 상위 10위였던 항공 관련 종목의 ETF ‘US 글로벌 제츠 ETF’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전했다.
랭킹 선두는 JP모건의 ‘미국주 프리미엄 인컴 ETF(JEPI)’로 160일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 자금 유츌 지속..비싼 수수료 ‘탓’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는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현재 그레이스케일의 GBTC 운용 자산액은 202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IBIT와의 차이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주된 요인은 GBTC의 관리 수수료가 1.5%로 경쟁사보다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현물 ETF 전환 전부터의 상환 수요 압박이 있었고, 파산한 제네시스와 FTX에 의한 GBTC 매각 등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에릭 발츄나스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4월 말에는 IBIT의 운용 자산액이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수수료가 낮은 미니 비트코인 ETF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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