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4일(수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테슬라 주가 회복세
테슬라의 주가가 뉴욕 개장 전 거래에서 거의 11% 상승하며 2024년 초 이후 손실된 42% 중 일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이전에 약속했던 2025년 말보다 훨씬 앞당겨 연말까지는 아니더라도 2025년 초까지 새로운 모델의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더 저렴한 자동차 출시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예상보다 부진한 테슬라의 3분기 수익과 매출을 상쇄하는 역할을 했다. 제프리스 팀은 일론 머스크 CEO가 “신제품 출시를 가속화함으로써 시장을 달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메타 실적 기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의 소유주인 메타 플랫폼이 오늘 실적 발표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 이 회사의 주가는 실적 발표 전 기대감이 고조되며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랠리 속에 3% 상승했다. 메타는 이미 올해 초 1분기 매출이 당시 예상치보다 훨씬 높은 37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메타가 지난 2월 자사주 매입 계획을 확대하고 사상 첫 배당금 지급을 발표한 이후 투자자들은 또 다른 주주 혜택이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오늘 IBM, 보잉, 포드, 치폴레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기지 금리 상승
지난주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3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결과 모기지 은행 협회의 계절 조정 지수에 따르면 모기지 신청 수요는 전주에 비해 2.7% 감소했다. 대출 잔액 76만6550 달러 이하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계약 이자율은 7.13%에서 7.24%로 상승했다.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은 한 주 동안 1% 감소했으며 1년 전 같은 주에 비해서는 15% 감소했다. 주택 가격이 금리와 함께 상승하면서 잠재적 구매자들의 구매력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가지수 선물 혼조세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2% 하락, 나스닥 선물 0.60%, S&P500 선물 0.21%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87로 0.18%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646%로 4.0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3.08달러로 0.3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