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헤데라의 고유 토큰 HBAR이 블랙록의 자산 토큰화 프로젝트 참여 기대감 속에 두 배 폭등했다 상승폭을 축소한 것으로 보도됐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HBAR는 전일 투자자들이 헤데라 블록체인에서의 펀드 토큰화 프로젝트에 블랙록이 관여한 것으로 믿으면서 107% 넘게 폭등했으나 이후 25% 하락했다.
HBAR은 뉴욕 시간 24일 오전 9시 30분 코인마켓캡에서 0.130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5.99% 올랐다. HBAR의 최근 24시간 고점은 0.1806 달러, 저점은 0.0915 달러로 기록됐다.
헤데라는 전일 블랙록의 ICS 미국 국채 머니마켓 펀드가 아칵스(Archax)와 협력해 헤데라 블록체인에서 토큰화됐다고 발표했다. 소셜 미디어에서 헤데라 지지자들은 블랙록이 펀드 토큰화를 위해 헤데라를 선택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아칵스 CEO 그레이엄 로드포드는 헤데라가 시장을 호도하고 있다는 비난에 대해 “사실 (블랙록 펀드를) 헤데라에 올린 것은 아칵스의 선택이었다”고 엑스(X)를 통해 밝혔다.
블랙록은 지난달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USD Institutional Digital Liquidity Fund)를 이더리움에서 출시함으로써 실제자산(RWA) 토큰화 분야에 진입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의하면 전체 파생상품 거래소의 HBAR 펀딩비는 심한 마이너스 상태다. 이는 HBAR 숏포지션 보유자들이 롱포지션 보유자들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의미하며 옵션 시장이 약세 성향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가리킨다.
*이미지 출처: HBAR 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