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가영 기자]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이 한국 정부가 ICO 합법화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셉 영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 정부가 은행과 암호화폐 거래소의 업무 제휴를 규제하지 않을 예정이며, 법원은 은행과 암호화폐 거래소의 분쟁에서 거래소 측의 손을 들어줬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가 ICO의 합법화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정부 핵심인사는 “ICO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며 “전면금지가 어렵다면 결국 특구나 참여제한, 의무 강화와 같은 제한적 허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청와대는 ICO 허용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암호화폐 시장 과열도 안정화됐고 ICO가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들의 새로운 자금수단이 되고 있는 현재의 글로벌 트렌드를 외면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29일 법원은 은행이 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의 입금을 막는 행위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이 처음으로 거래소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향후 금융당국과 은행, 암호화폐 업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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