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월요일, 오늘의 크립토 뉴스입니다.
- 美 입법 변호사 “SEC ETF 최종 결정, 11월 5일 이후 될 것“
미국 정부 법률 변호사 제이크 체르빈스키(Jake Chervinsky)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BTC ETF에 관련 진술서를 제출할 수 있는 기한이 11월 5일이며, SEC가 이를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신은 앞서 SEC가 11월 5일 이후 9개 BTC ETF에 대한 승인 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는 올해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비트코인 가격을 좌우할 양대 요소로 백트(Bakkt)와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를 꼽았는데요. 오늘부터 일주일이 비트코인 ETF의 운명의 한 주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러시아 두마 의회 의원 “러시아 정부, 루블 연동 암호화폐 발행 고려 중“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나톨리 악사코프(Anatoly Aksakov) 러시아 하원의회 금융시장위원회 위원장이 “러시아 정부는 루블(러시아 통화) 연동 암호화폐 발행을 고려 중”이라며, “암호화폐는 중앙은행이 발행해 루블화와 1:1 비율로 연동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베네수엘라, PETRO 활성화 적극 지지… 대법원도 동참
암호화폐 미디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가 지난 10월 말 “오는 11월 5일부터 암호화폐를 통해 공식 거래소에서 페트로(PETRO)를 구입하거나 현금을 통해 정부로부터 직접 페트로를 매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주권 암호화폐에 관한 법령(Constituent Decree on Cryptoactives and the Sovereign Cryptocurrency Petro)’을 통해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내외 공공기관, 사기업이 암호화폐를 지불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페트로 :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가 발행하는 가상화폐인데요. 세계 최초의 정부 주도 첫 가상화폐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총 물량은 1억 개로, 1페트로 가치는 베네수엘라산 원유 1배럴 가격에 연동시켜 60달러입니다. 계획했던 물량이 다 팔린다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원화로 약 6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금조달, 재정확보의 수단인 셈이네요. 국가발행 암호화폐는 러시아를 비롯해 다양한 나라에서 시도하고 있습니다.
- 몰타, ‘2018년 가상금융자산 법안‘ 통과
암호화폐 미디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몰타 정부가 지난 2일 ‘2018년 가상금융자산(VFA)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인데요. 실비오 스킴브리(Silvio Schembri) 몰타 디지털경제혁신부 장관은 “몰타 정부는 VFA 등 엄격한 법안을 제정해 암호화폐로 비롯되는 자금세탁을 방지하고, 전문가들과 협력해 보다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암호화폐 반대’ 장하성 교체기류…청와대 기조 ‘선회’ 조짐
암호화폐 반대정책의 수장으로 꼽히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교체가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장 실장이 암호화폐에 극도의 거부감을 보여 왔던 만큼, 장 실장의 퇴진이 암호화폐 정책에 숨통을 틔어 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최근 청와대 안팎에서는 여러 경로로 암호화폐공개(ICO) 허용 가능성이 설득력 있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내부에서 소수파로 분류된 이른바 ‘친(親)암호화폐’ 인사들의 입김이 세졌다는 소식도 전해지는데요. ‘이론중심’ 경제정책이 ‘혁신경제’인 블록체인·암호화폐 이해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되어온 만큼, 이번 기류로 암호화폐 관련된 정책에 어떤 바람이 불어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기사 참조
- 비트코인 캐시, 2일 이후 급등 지속 이틀간 21% 상승
지난 11월 4일 오후 2시 기준,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1% 내외의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캐시(BCH)만이 10.46% 상승이라는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현재(5일 오전 11:22기준)는 11.10%상승한 543.9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CCN은 비트코인 캐시 급등의 원인으로 비트코인닷컴과 바이낸스가 2주 이내로 비트코인 캐시 소프트웨어 하드포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는 11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하드포크를 통한 비트코인 캐시 소유자 대상 보상 기대감도 이번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 집니다. ▶ 자세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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