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최종 단계에 도달해 곧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민주당 대표인 맥신 워터스 의원은 전날 스테이블코인 법안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워터스 의원은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암호화폐 업계에 중요한 진전이며, 법안의 최종 버전이 곧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그녀는 “단기간 내에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을 강조했다.
워터스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투자자 보호와 자산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강력한 규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선거 전까지 법안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 달리 이번 의회에서 스테이블코인법 마련이 완료될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몇 주 동안 연방준비제도, 재무부, 백악관 등과 의회 사이 법안 내용과 관련한 논의가 활발해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