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프리미엄이 마이너스로 전환,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 압력 약화를 가리키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코인데스크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립토퀀트 차트(아래)는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수가 플러스 영역에 머물다 최근 0 아래로 하락했음을 보여준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추적한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바이낸스 거래 가격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인베이스는 기관들을 포함해 미국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거래소라는 점에서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의 마이너스 전환은 최근 미국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 수요가 약화됐음을 가리킨다.
실제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은 크게 둔화됐다.
뉴욕 시간 25일 오전 9시 44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3419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22% 하락했다. 이날 저점은 6만2783.63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