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바이낸스 등 중앙화 거래소(CEX)의 1분기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해 4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2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데이터 집계 업체 코인게코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화 거래소는 1분기에 4조 달러가 넘는 암호화폐 거래량을 기록했다.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는 1분기 동안 점진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면서 3월에는 전월 대비 131% 증가한 1조 1000억 달러의 월간 거래량으로 49.7%의 점유율을 보였다.
보고서는 바이낸스가 지난해 규제 문제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회복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트레이더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한 신규 상장 및 프로젝트 출시가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업비트는 9.4%의 시장 점유율과 2월 대비 181.6% 크게 증가한 2164억 달러의 현물 거래량을 기록하며 2위 거래소 자리를 유지했다.
바이비트는 8.2%의 시장 점유율과 전분기 대비 112% 증가한 3680억 달러의 분기 거래량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고, OKX는 4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