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밴처 캐피털 기업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임원이 최근 밈코인 열풍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a16z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에디 라자린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밈코인 열풍을 “위험한 카지노”에 비유했다.
라자린은 X 포스팅에서 밈코인이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비전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밈코인은 기술적으로 흥미롭지도 매력적이지도 않으며, 대중과 규제기관, 기업가들이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밈코인에 대해 “기껏해야 위험한 카지노 또는 카지노를 가장한 일련의 허위 광고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비난했다.
밈코인 열풍에 대한 논쟁은 최근 일부 헤지펀드가 막대한 수익을 노리고 밈코인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는 보고서에 이어 나온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대부분의 트레이더는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단 한 개의 밈코인을 쫓다가 돈을 잃고 있다. 따라서 도박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밈코인은 신규 투자자들이 행운을 시험해볼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밈코인의 사용 사례나 실제 가치가 없다며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