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달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현지시간) 와처그루는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ETF 발행자와 SEC 간의 지속적인 회의에서 승인 기대감이 크게 떨어지고 있으며, 5월에 거부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스탠다드차타드가 이더리움 ETF의 승인 거부 가능성을 처음으로 예상했다. 이번 보도는 내부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이더리움 ETF의 거부 가능성을 더욱 강화시킨다. 보도는 이더리움 ETF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승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거의 없음을 시사한다.
올해 초 비트코인 ETF가 시장에 등장한 이후, 다른 자산의 순차적 승인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졌다. 비트코인 ETF가 시장 전체에 미친 긍정적 영향은 많은 이들이 다른 ETF가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다른 ETF 승인은 현재 중대한 분기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SEC와 발행자 간 회의에서 내부자들이 이더리움 ETF 승인이 점점 더 의심스러워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들은 다가오는 달에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SEC와 발행자 간의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이 “일방적”이었으며, 제안된 상품에 대한 “실질적인 세부사항”이 거의 논의되지 않았다는 것. 비트코인의 현물 ETF 승인 전 회의에서는 양측 간 “집중적이고 상세한 논의”가 이루어졌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SEC의 승인에 대한 진지함이 크게 떨어져 보인다.
이더리움 ETF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컸던 만큼, SEC의 승인 의지와 발행자의 요구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 명확해졌다. SEC의 추가 지연에 대응해 많은 발행자가 다시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이러한 논의가 언제 이더리움 ETF의 승인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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