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코인 뉴스입니다.
- 美 SEC, ICO 가이드 발행…규제 명확성 제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정책 책임자 윌리엄 힌먼(William Hinman)이 현지시간 5일, 워싱턴 D.C 에서 열린 핀테크 위크 회의에서 “SEC는 암호화폐가 증권으로 분류되는 경우를 명확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개발자들이 토큰 발행을 준비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또한 “토큰 발행의 증권 분류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할 경우 SEC의 새로운 부서인 핀허브(FinHub)를 통해 빠른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며 “SEC는 회계, 위탁, 가치평가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윌리엄 힌먼은 지난 6월 “비트코인(BTC)와 이더리움(ETH)는 증권이 아니다. 그러나 다른 ICO 프로젝트들은 증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며, SEC의 증권법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미국이 ICO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세우는 것은 암호화폐가 더욱 팽창될 가능성을 두고 규제를 확실히 시행한다는 뜻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암호화폐에 대한 이슈가 다시 국회로 넘어왔는데요. 국회는 이달부터 암호화폐와 관련된 논의를 활발히 이어갈 것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 노보그라츠 “기관투자자 FOMO, BTC 내년에 전고점 갱신할 것“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상업은행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기관투자자들이 개인과 같은 FOMO(Fear Of Missing Out) 성향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기관의 유입으로 2019년 BTC 가격은 전고점을 갱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FOMO :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 (모임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사교 모임에. 모임이나 행사 초청을 거절하려 하지 않으려고 함. Fear Of Missing Out의 줄임말)
- 몰타 거래소 LXDX, STO 통한 증권형 토큰 발행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에 따르면, 최근 미국 민간 우주 개발사 스페이스X의 전임 엔지니어 조슈아 그린왈드(Joshua Greenwald)가 공동 창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몰타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LXDX가 STO(시큐리티 토큰 공개)를 통해 증권형 토큰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해당 토큰 보유자는 LXDX 거래소의 직접 소유권을 갖게 되며, 배당 권리를 부여받게 된다는 게 LXDX 측의 설명인데요. LXDX는 이번 STO를 통해 총 5백만 개의 토큰을 발행할 예정이며, 10%의 지분을 나타낸다고 전했습니다. 토큰 보유자는 매 분기 거래소 영업이익의 10%를 나눠 배당받게 된다고 하네요.
STO는 ‘시큐리티 토큰 공개(Security Token offering)’의 약자입니다.
시큐리티 토큰은 ‘배당을 지급하고 토큰가치 성장에 따라 가치가 상승하는 증권의 성격을 지닌 암호화폐’인데요. 금융수익 발생과 유사하기 때문에 증권법의 적용을 받는 토큰입니다. 아직까지는 관련 법안이 존재하지 않아 세금의 부과 등 문제의 소지가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주식과 비슷한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배당의 형태로 수익을 분배받습니다.
현재 시큐리티 토큰은 관련 법안이 없어 무분별하게 발행되고 있고, 매우 높은 수익률을 강조하며 선전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시큐리티 토큰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투자자들도 많은 상황이죠. 각국의 규제당국에서도 이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시큐리티 토큰에 대한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CBOE 애널리스트 “BTC 선물 가격 변동성 역대 최저“
미국 다우존스 소속 경제 미디어 그룹 마켓워치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 옵션 연구소(CBOE Options Institute) 소속 애널리스트 케빈 데이빗(Kevin Davitt)이 “지난 10월 CBOE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 XBT의 주 평균 가격 변동성은 약 6.6%로, 역대 가장 낮은 변동성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BTC 가격대가 좁아질수록 변동성은 점점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점점 안정권에 진입했다는 뜻으로 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추가로, BTC 선물이 0.7%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의 BTC 선물 12월물이 전날 대비 45 달러(0.71%) 오른 6,390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의 XBT 12월물은 전날 대비 47.50 달러(0.75%) 오른 6,395 달러로 거래를 마감했고요. 두 상품은 앞서 6월 29일 각각 5,865 달러, 5,897.50 달러로 최저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 ‘원화증발 논란’ 암호화폐 투자자, 코인빗 형사 고소
거래 ‘표기 오류’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빗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지난 4일 한 암호화폐 투자자는 정보 공유 커뮤니티에 ‘코인빗 검찰 고발 완료, 피해자들 읽어주시길’ 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을 올렸는데요. 게시글 작성자는 자신이 지난 5월 코인빗 초기 오픈 당시 이용자라며 트레이딩 도중 원화 자산과 코인에 마이너스가 표기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표기 오류로 인해 매도한 금액이 사라져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인데요. 작성자는 “매매 도중 원화자산이 마이너스로 표기되는 버그가 발생하여 마이너스로 표기된 상태에서 코인 매도를 했다가 잘못 표기된 만큼 매도금액이 증발했다”고 호소했습니다. 또한 “보상 요구를 위해 고객상담센터에 수차례 연락했으나 결국 담당팀은 연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코인빗 관계자는 “접수되는 피해사례를 모두 받아준다면 좋겠지만, 거래소 내 기준이 있으므로 전부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투자자가 해당건을 고소한 데 대해서는 “고소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제로 기소로 이어질지 알 수 없다”며 “코인빗이 거래소 오류를 방조하거나 일부러 오류를 발생시킨 적은 없으므로 사실관계를 밝혀나갈 것”이라고 해당 사건에 덤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못 믿을’ 가상화폐 빗썸 거래량..실거래대금과 최대 1만5,000배차이
글로벌 거래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명목거래량(Reported volume) 과 실제사용자에 의해 거래된 조정된 거래량(Adjusted volume)의 차이가 최대 1만5,00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거래량(Reported volume) 1위였던 빗썸이 조정된 거래량(Adjusted volume)에서는 10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여기서, 조정된 거래량 (Adjusted volume)은 거래 마이닝이나 수수료 리베이트와 같은 특정 수수료 유형을 배제한 데이터 즉 실제 수수료를 내고 거래하는 사용자에 의해 거래된 대금을 뜻합니다.
이 같은 차이에 대해 코인마켓캡은 “조정된 거래량은 수수료가 없는 거래를 배제한 데이터를 반영한 것”이라며 “빗썸(Bithumb)의 경우 수수료 리베이트를 포함한 마케팅이나 이벤트를 진행할 경우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실질 거래량을 웃도는 거래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명목 데이터는 일시적인 마케팅 혹은 리베이트에 의한 거래가 반영된 허위 거래량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죠. ▶자세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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