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프레스토(Presto)가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위크2024’(SEABW2024)에서 연사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레스토는 싱가포르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업이다.
SEABW(Southeast Asia Blockchain Week 2024)는 동남아시아 최초 블록체인 행사다.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해시드의 자회사 샤드랩(ShardLab)과 태국 최대 핀테크 그룹 SCBX가 함께 태국 방콕에서 주최했다. 메인 행사는 24일(현지시각)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정석문(Peter Chung) 프레스토 리서치센터장은 SEABW 메인 행사 첫날 기조연설을 맡아 ‘동남아시아의 블록체인을 활용한 시장적합성’(SEA’s PMF with Blockchain)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블록체인의 효용과 시장적합성이 결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정석문 센터장은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아세안)은 아시아 유일한 특혜무역지대로, 다른 아시아 지역보다 주변 국가들과 국경을 초월하는 교류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해 왔다”라며, “동남아의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국경을 초월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블록체인 솔루션은 아시아 내 어떤 다른 지역보다 시장적합성(PMF)이 높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인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25일 엘레나 강 프레스토 사업전략이사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는 윌리 추앙(Willy Chuang) Woo 최고운영책임자(COO), 찟띠난 찻씨하랏(Jittinun Chatsiharach) 토큰X(Token X) 대표, 시바야마 타카토시 코퍼(Copper.co) APAC 세일즈 책임자, 파멜라 리 탈로스(Talos) APAC 세일즈 책임자 등이 참여했다.
토론에서 강 이사는 업계 리더들과 함께 ‘전통 금융 기관의 웹3 유치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들을 나눴다.
올해 SEABW에서는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릭(Vitalik Buterin)가 화상으로 기조연설했다. 해시드 김서준 해시드 대표, 아락 수티봉 SCBX 부대표, 알렉스 스바니빅 난센 대표, 에이버리 칭 앱토스 공동 창업자최고·기술책임자 등이 현장에서 연설했다.
이번 행사는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에서 동남아시아에서 블록체인과 웹3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 주요 인사들이 기조연설, 패널 토론, 네트워킹, 제품 시연, 부스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메인 행사 외 사이드 이벤트들이 오는 2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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